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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신종코로나)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3차 전세기로 입국한 우한 교민 147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28명이며 음성은 5099명, 검사 진행 중은 670명이다. 2020.2.13/뉴스1

정부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심환자 수원 거주 40대 남성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숨졌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확인 중에 있다”며 “세부 내용을 파악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고 과정, 발병 과정을 봐야한다”며 “검사가 지연됐다기보단 인지 부분인 것 같다.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원인은 “뇌졸중 사망 사례로 의심하고 있다”며 “검체를 받아서 검사를 했고, 1시 30분경 음성으로 확인을 했다. 보건소를 통해서 확인을 했다. 세부적인 정보는 확인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검사가 지연되는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현재 민간 검사 의료기관을 확대해서 적어도 하루정도면 검사가 다 나와서 검사가 지연되는 사례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워낙 그날그날 검사 요청 건수가 많다보니까, 어제도 음성처리 된게 한 1000건 정도가 증가했다, 현재는 보건환경연구원과 민간의료기관 그리고 수탁검사기관이 검체를 하루에 한 500~800건 접수받아서 처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